장마철 감전사고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강화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경 유병선

가을장마가 다음 달 초까지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비가 자주 내릴 전망이다. 강화는 지역적 특성상 농업이 활성화되어 농업용 전기시설에 의한 감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

전기재해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체 감전사고의 35% 이상이 비가 잦은 여름철에 발생하고 있다. 특히 농업시설물의 경우 비가 내린 이튿날 전기 시설물 접촉에 따른 감전 사례가 많다.

들녘에 설치된 농업용 전기시설의 전기콘센트나 전기 플러그 등에는 비가림막이 설치되지 않거나 야외에 노출되어 있어 비를 고스란히 맞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감전사고 예방 방법으로는 미리 누전차단기가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젖은 손으로 콘센트 등을 만지지 않아야 하며 비가 오거나 습할 경우 전기시설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특히, 농업용 전기시설이 침수 었을 경우 반드시 전기가 차단된 상태인지 확인 후 접근해야 하며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하여 안전을 확보 후 작업해야 한다.

만약 감전을 당해 쓰러져 있는 사람을 발견한다면 전기가 아직 통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손으로 만지지 말아야 한다. 주변에 전기제품이 있다면 전기를 차단해야 하고 구조자와 환자의 안전을 확인 후 환자를 이동시켜야 한다.

농가에서는 비가림막을 설치해 빗물이 닿지 않도록 하고 전선 피복이 벗겨져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등 감전사고 예방법을 숙지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부득이하게 감전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신속히 119에 신고해 도움의 손길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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